자주 쓰이는 네 화음 루프에는 무엇이 있나요?
루프는 짧은 코드 진행을 계속 돌리는 거예요. 장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1음, 5음, 6음, 4음 위의 화음, 곧 I, V, vi, IV를 쓰는데, 장3화음 셋에 단3화음 하나예요. 다장조에서는 C, G, Am, F이고, 보통 한 마디에 하나씩 놓아요.
vi–IV–I–V는 왜 다르게 들리나요?
네 화음은 똑같고 시작만 한 화음 뒤로 밀린 거예요. 어느 화음이 집처럼 들리는지는 루프가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서 쉬는지에 달려 있어요. C에서 시작하면 루프는 으뜸화음으로 열리고, 나머지 화음은 거기서 나가는 짧은 나들이 같아요. Am에서 시작하면 단3화음으로 열려서 좀 더 쓸쓸하게 들리기 쉽고, 으뜸화음은 세 번째 마디에야 나오니 모든 것이 돌아오는 자리라기보다 네 정거장 중 하나로 느껴져요. 멜로디가 C에서 쉬면 C는 여전히 집처럼 들려요.
세 번째 루프 I–vi–IV–V는 같은 네 화음을 또 다르게 늘어놓은 거예요. 다른 조로 옮길 때는 숫자는 그대로 두고 알파벳만 바꿔요. 아래 표가 그렇게 만든 거예요.
| 루프 | 다장조 | 사장조 | 라장조 |
|---|---|---|---|
| I–V–vi–IV | C – G – Am – F | G – D – Em – C | D – A – Bm – G |
| vi–IV–I–V | Am – F – C – G | Em – C – G – D | Bm – G – D – A |
| I–vi–IV–V | C – Am – F – G | G – Em – C – D | D – Bm – G – A |
화음이 같아도 곡을 그 곡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요?
코드 진행은 음계처럼 하나의 패턴이고, 같은 몇 개의 화음이 다른 공통점이라곤 없는 수많은 곡 밑에 깔려 있어요. 곡을 그 곡답게 만드는 것은 그 위에 얹히는 멜로디와 가사, 편곡이에요.